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석 김은석의 ‘적벽가’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석 김은석의 ‘적벽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6.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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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24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김은석씨를 초대해 ‘적벽가’를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선보이는 상설공연인 ‘2017 토요국악초대석’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르는 김씨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 김일구·김영자 명창을 사사했다. 제40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판소리 차상, 제14회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날 소화하는 ‘적벽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에 남성적이고 호방한 소리의 대표작으로 군신간의 충의를 주제로 다룬 작품으로, 웬만한 공력 없이는 소화하기 힘든 센소리로 알려져 있다.

 선보일 눈대목으로는 공명이 남병산에서 바람을 비는 대목부터 적벽강에서 죽은 조조 군사들의 원혼이 새가 되어 조조를 보고 원망하는 새타령 대목까지다. 고수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 서은기씨가 맡는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은 총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예약 및 문의 063-620-2328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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