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올해 어울마당은 기존 구림 삭골 시험포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고추장 민속마을로 옮겨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사의 다양성은 물론 규모화도 꾀했다.
행사는 네 가지 테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즉, 재배 우수농가로부터 재배와 노하우 전수 등을 받을 수 있는 배울마당과 수확체험 등을 진행하는 즐길마당도 있다. 또 블루베리 생과를 중심으로 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판매마당과 품종 전시회, 치유농업 전시 등이 선보이는 뽐낼마당도 준비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고추장 민속마을은 한옥과 집집이 가득한 장독대가 정겨운 경치를 자아내며 그 자체도 볼거리다. 또 국내 최대 발효소스토굴은 일년내내 15℃∼18℃를 유지하는 더위 탈출구로 최근 미디어아트 체험공간도 완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밖에도 주변에는 장류체험관과 장류박물관, 옹기체험관 등도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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