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신은주, 정연주 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그룹T’는 ‘세개의 달’을 주제로 설치, 드로잉, 평면회화 등 다양한 구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이 선명이 다른 세 명의 작가는 서로 다른 작업에 매료돼 그룹을 결성했다. 김재경 작가가 따뜻한 감정과 자연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정연주 작가의 작업은 폭풍같이 휘몰아친다. 또 신은정 작가는 섬세한 커팅과 사포질을 통해 절제의 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룹T’는 이번 휘목미술관의 전시에 앞서 지난 5월 4일 대구 동성아트홀 살롱루미에르를 시작으로, 5월 24일에는 서울 정수화랑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휘목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교지 미술관으로 제약적인 부분을 지역의 미술작가들과 타시도 지역 작가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휘목미술관은 9월에 지역작가 릴레이전을 서울과 대구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며, 10월에는 ‘제2회 휘목아트위크’도 펼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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