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다발생 학교급식 철저히 점검을
식중독 다발생 학교급식 철저히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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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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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식중독 사고 중 학교 집단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가 전체의 절반가까이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계절은 6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로 어느 때보다 식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있다. 전북도가 지난 2016년까지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식중독사고 분석을 보면 1천2백여명의 식중독 환자 중 450여명이 학교 집단급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식중독 환자10명중 4명이 학교 급식에서 발생한 셈이다. 특히 식중독 발생이 6월~8월까지 한 여름철에 7백여명이 발생. 최다 발생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음식점에서 식중독에 걸린 환자만 해도 4백여명이 이르러 대부분 음식점과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에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집단급식에서 빚어지는 식중독 사고는 식재료등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다루지 않았거나 식용수와 음식 그릇 등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6월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장 식중독 사고 발생이 많은 학교 등 집단급식에 대한 각별한 위생점검과 음식 재료등의 유통과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런 곳에서 식중독 사고가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것은 직접 음식을 유통하거나 조리하는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빚어지지만 당국의 소홀한 위생점검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없다.

 식중독이 무서워 매일 도시락을 싸줘야한다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차 강조해 오지만 학교급식용 식재료는 우수상품 인증 등을 통해 확인된 농축수산물만 허용해야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특히 납품업자들의 양심이 문제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싱싱한 식재료를 제공해야 한다. 또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보건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 될것이다. 사실 예방대책을 알면서도 안일하고 철저하지 못한 우리들의 생활 자세가 문제다. 올 여름에는 식중독등 여름철 질환으로 부터 자유스럽고 안전을 유지하는데 모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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