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 순창공장(공장장 임병용)이 한지(韓紙)의 우수성과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최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닥종이 인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해 호평을 받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소동하)과 함께 순창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번 체험활동에는 지역 아동은 물론 순창고등학교 네이케어 봉사동아리 등 모두 6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영태(11) 아동은 "한지의 색깔이 예쁘며 잘 찢어지지 않아 인형으로 만들 수 있어 조상의 지혜를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병용 순창공장장도 "지역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는 것도 많지만, 도시아이들과 경쟁하려면 다양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