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면은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대산면 종돈사업소에서 살수차를 지원받아 물을 공급하며 모내기 작업을 도왔다.
아산면에서도 가뭄으로 농작물의 생육부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아산면 중월리 지역의 논 3ha에 총 400톤의 물을 공급했다.
아산면 직원들은 양수장비를 이용해 가뭄피해 논으로부터 2㎞ 떨어진 고창천 하류에서 물을 끌어올려 공사현장의 살수차 2대(우정건설 대표 안장환)와 레미콘(대명산업) 1대를 지원 받아 가뭄피해 논에 물을 공급했다.
해리면은 '정감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한 면 전역의 조경수에 지속적으로 물주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조경수들은 지난해에 해리면민과 재외면민들이 8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 안길 20km에 식재한 4천300주의 이팝나무와 배룡 등이다.
해리면은 면민회와 이장단협의회, 청년회, 체육회 등 각 사회단체와 힘을 합해 인력을 동원하고 5톤 트럭과 5천L 용구용 탱크를 지원받아 관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면사무소 관계자들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라며 "비가 내리기 전까지 가뭄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양수 장비를 총 동원해 급수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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