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전라북도와 만나는 101가지 이야기
귀농 귀촌, 전라북도와 만나는 101가지 이야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6.18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 귀촌... 전라북도와 만나는 101가지 이야기가 펼쳐졌다’

귀농, 귀촌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전북 귀농, 귀촌 박람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더 풍성한 정보와 볼거리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을 뒤흔들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 종합전시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전북 귀농, 귀촌 박람회는 전북지역 13개 시군과 교육기관, 농촌체험·휴양마을, 업체 등 9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 정착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제공과 전북의 농업과 농촌을 알리며 귀농귀촌 활성화 기여에 충분한 역할을 했다.

개막식이 열린 16일 오후 aT센터 박람회장.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 된 각종 부스에는 대기하는 인파까지 넘쳐났으며 일부 부스의 경우 사전 대기자에서부터 현장 시민들까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 윤모(50, 서울시 불광동)씨는 “귀농, 귀촌이라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시간을 내 나오게 됐다”면서 “행사 내용이 풍성해 오늘 좋은 정보를 얻고 귀농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상담, 교육관 등을 추가했다.

이날 올해 처음 마련된 청년농업관에서는 전북청년농업CEO회원인 청년 CEO들의 상품홍보와 청년 창업상담 등이 한창이었다. 옆 전북테크노파크 관에서는 농업용 방제드론, ICT 스마트 농업기기, 인삼수경재배 등 최첨단 농업기기 등을 전시 시연하기도 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개막식 후 첫째 날에 시장·군수와 마을이장이 참석하는 ‘이장과 군수’ 귀농귀촌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전북시사회’, 셋째 날에는 청년들을 위한 ‘흙심콘서트’, ‘농큐멘터리 3일’ 등의 토크쇼가 차례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3천여 명이 늘어난 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병행한 지역 농특수산물 판매도 상당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월에서 8월 교육기관의 방학시즌, 하계 휴가시즌을 맞아 귀농귀촌교육이 활성화되는 시기”라며 “많은 귀농귀촌희망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휴가·방학시즌에 앞서 전북의 13개 시군이 한자리에 참여해 진행하는 박람회이니만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전북도에 유치하기 위해 전북 전주시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1577-3742)’를 운영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