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홀몸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해마다 만6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는 전입대상자와 신규로 65세가 도래한 대상자 500여명 중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적극 발굴해 주거상태, 사회관계정도, 생활여건, 건강상태, 서비스 이용 등 종합적인 생활정보를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폭염피해가 예상되는 혹서기 기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피해발생에 대비하여 관공서, 경로당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6월중 전체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를 마무리하고 냉방기 작동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진안군에서는 밭에서 사망한 홀몸어르신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발견한 사례가 있어 독거노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어 자살, 치매, 학대, 우울증 등 고위험 독거노인은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관계기관에 연계해 집중적인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고독사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이항로 군수는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구석구석 찾고,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위험요소를 살펴 돌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안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