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무원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투
군산시 공무원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6.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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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투를 벌여 AI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은 연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땡볕 더위 속에서도 방제복을 입고 방역과 통제작업에 온 힘을 다하는 등 악전고투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거점소독 시설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대규모 사육농가 이동통제 초소 17개소를 신규로 설치· 운영중이다.

 이곳에는 주·야 교대로 시 공무원들이 투입돼 AI 박멸에 총력을 쏟고 있다.

관내 생계형 가든, 가금류 100수 이상 농가, 생닭 판매업소 등 153개소 1만2천635수에 대한 대대적 점검 활동과 방역을 펼치는 등 AI 조기종식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도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 이동통제 초소를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결과 군산 지역은 지난 9일 이후 AI 의심신고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문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스럽지만, AI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한 후 “이번 일을 계기로 가축 전염병 예방과 예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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