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2017 대회 참가 선수들 무주입성
투르 드 코리아 2017 대회 참가 선수들 무주입성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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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여수를 출발한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7’ 대회 참가 선수들이 군산을 거쳐 15일 무주(부남면~설천면 반디랜드 41.1km)에 도착했다.

 설천면 반디랜드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는 군민과 함꼐 하는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치어리더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구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황정수 군수는 “투르 드 코리아 11년 역사 중 무주가 4년을 함께 하고 있다는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무주, 세계 태권도성지 무주에서의 여정이 어느 해, 어느 구간에서보다도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르 드 코리아 2017 대회의 성공이 24일부터 개최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을 믿는다”며 “무주를 수놓을 은빛 물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주군에 여장을 푼 국내·외 20개 팀 120명의 선수들은 16일 다시 경북 영주를 향해 출발(태권도원~영동 17km)할 예정으로, 설천면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시범 공연과 함께 시총 행사가 펼쳐진다.

 2013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7대회 거점 도시가 된 무주군은 대회진행을 위해 15일과 16일 행정과 경찰인력 152명(안전요원)을 부남에서 반디랜드 구간, 그리고 태권도원에서 영동 구간 106개소에 배치시켰으며 무주군청과 무주경찰서, 태권도진흥재단,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진장 소방서 등 관내 기관들이 협조해 구급차와 순찰차 등 장비와 자전거세척장 등 시설, 그리고 시범단과 홍보 등 전문 인력들을 지원했다.

 2007년 시작된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는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 연맹에 등록된 대회(구간도로 사이클 경주)로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융합해 사이클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지역발전과 국가브랜드를 홍보하는데 기여하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2017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전북 무주군과 군산시, 전남 여수시, 경북 영주시, 충북 충주시가 거점도시가 되어 18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각 구단별 경주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는 구간우승이 주어지며 각 구간 합산 누적 경주기록이 가장 빠른 선수에게는 개인종합을, 중간·결승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는 스프린트, 산악구간 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는 K.M.O(KING of Mountains), 각 팀별 상위 3명의 합산 누적 기록이 가장 좋은 팀에게는 팀 종합 우승컵이 주어질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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