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그간 연마한 소방기술을 겨루고 화합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원 등 5백 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무풍전담의용소방대 박태주 대원과 설천남성의용소방대 김택수 부장, 적상남성의용소방대 임삼채 부장, 안성여성의용소방대 박명님 부장, 무주남자의용소방대 조형제 대장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여성대원들은 단체줄넘기로, 남성대원들은 수관연장기술과 방수자세 기술경연을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원들은 “무주군 6개 읍면 13개 대대 회원들이 모두 참석해 의용소방대원 활동에 대한 애환을 나누고 그간 익힌 소방기술도 함께 시연해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무주군 의용소방대원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무주발전과 군민안전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을윤, 여성회장 박점순)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30포대(1포대당 10kg)와 화재경보기(200개), 그소화기(200개)를 무주군 측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군민안전을 지키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83개국이 참가하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회성공도, 지역발전도 모두 안전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사짐으로 파수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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