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AI, 구제역…‘역학조사과’ 신설 급선무
반복되는 AI, 구제역…‘역학조사과’ 신설 급선무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6.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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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반복되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 경로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할 ‘역학조사과’ 신설 필요성이 주목되고 있다.

AI·구제역, 돼지열병 등과 같이 전파속도가 빠르고 축주, 사료차량, 생축운반차량 등이 전파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역학 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추적 차단방역 조치가 질병의 확산방지 및 조기근절에 절대적 요소이다.

현재 역학조사는 국가재난형질병 AI, 구제역, 돼지열병, 광우병, 사슴만성소모성 질병 등 질병발생시 검역검사본부에서 전담하고 있으나 전국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역학조사 결과가 방역일선까지 도달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충남도 등 일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역학조사과 설치 자체조사 역학조사 결과를 활용 해당 시군 및 방역기관에 제공 초동조치를 강화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군산발 여름 AI 발생시 전북도는 검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문을 통해 제공받다보니 자료 입수가 지연되었고 일시에 다수농가에서 발생 시 인력부족으로 인한 조사 지연 등으로 발생농가에서 유통한 닭에 대한 유통사례 파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도 자체적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 역학조사를 실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현장 적용 확산을 방지하는 등 방역조치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과거처럼 총액인건비 제도를 이용 공무원 숫자만 늘리고 일정기간 후 전문직은 없고 누를 범하지 않도록 반드시 전문직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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