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군산시청·부안해경·군산항공대 등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군산해경 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공연 팀을 초청해 청렴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색다른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와 공무원의 부패 인식도를 풍자한 '고 이사의 하루'라는 연극 공연과 샌드아트, 대중가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군산해경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은 "공직자의 부정청탁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가 문화·예술과 만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연수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여러 직군의 공직자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더욱 이해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 마련에 목표를 두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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