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막방제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가 확인됐다는데 따른 것으로 가로수 및 도시공원과 적은 면적의 소나무 임지는 방제차량을 활용해 지상방제 하고,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읍·면 대면적 산림에 대해서는 연막방제를 실시해 방제효율을 높였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를 중심으로 시행하는 연막방제는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써 방제 전 지역주민에게 마을방송과 문자알림 서비스로 방제시간에는 음식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한, 양봉 농가는 벌통의 보호조치를 당부하는 등의 내용을 알리고, 산불오인 신고를 차단하기 위해 소방서에 사전 협의를 완료했으며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이해와 호응을 얻었다.
강신호 김제시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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