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국비 5억원 확보
부안군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국비 5억원 확보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6.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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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부안변산농협 해풍양파가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의 육성사업비를 확보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 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토록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에는 전국에서 7개 경영체가 신청한 결과 서면심사, 현지점검 및 평가를 거쳐 전북도 부안변산농협과 제주도 등 2개소 경영체가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변산농협은 올해부터 2년 동안 10억원(국고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예산을 확보해 양파 공동경영체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공동경영체 조직을 위한 교육 및 농기계 구입에 이어 2차년도인 내년에는 드론방제기 및 재배과정에 필요한 기계류를 구입해 농가에 지원한다.

 청정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해풍양파는 병충해에 강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기간이 오래가며 맛이 매우면서도 동시에 단맛이 나는 특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지역농가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

 김문갑 농정기획팀장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를 계기로 노동력 절감 및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 장비 및 기계를 보유해 부안군 양파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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