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은 SNS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 친구는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사진 첨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문자음성전환)첨부 등 맞춤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플러스 친구는 장애인들의 욕구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설했다"며 "휴대폰을 통해 장애인 복지 정보와 복지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플러스 친구 개설 2개월 만인 현재 200여명이 가입했다.
이용자들은 "플러스 친구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스포츠도 관람하고 한방 진료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기준 장애인복지관 연 이용 인원은 1만9천8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이는 SNS(플러스 친구) 운영과 방문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이다는 분석이다.
또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인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연 인원 역시 7천602(5월 말 기준)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순회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장애인들이 전용 시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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