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애인복지관 장애 특성에 맞춘 SNS 운영 ‘호응’
정읍시장애인복지관 장애 특성에 맞춘 SNS 운영 ‘호응’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6.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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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 특성에 맞춘 SNS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SNS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 친구는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사진 첨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문자음성전환)첨부 등 맞춤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플러스 친구는 장애인들의 욕구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설했다"며 "휴대폰을 통해 장애인 복지 정보와 복지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플러스 친구 개설 2개월 만인 현재 200여명이 가입했다.

이용자들은 "플러스 친구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스포츠도 관람하고 한방 진료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기준 장애인복지관 연 이용 인원은 1만9천8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이는 SNS(플러스 친구) 운영과 방문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이다는 분석이다.

또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인 정읍곰두리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연 인원 역시 7천602(5월 말 기준)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순회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장애인들이 전용 시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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