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제전통가양주연구회원을 비롯한 제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순 농악단의 열린 농악 시연, 개막식 공식 건배주 담그기, 성공기원 퍼포먼스, 전통주 시음 행사 등을 실시하며 지평선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 개최되는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의 전초적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 대표 농주인 막걸리가 김제지평선축제를 이끌어갈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통상 대규모 행사의 공식 건배주는 행사의 성격과 개최 지역의 특성을 담은 지역 대표주류를 선정해 만찬주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나, 김제지평선축제의 경우 대한민국 5년 연속 대표축제로서의 품격과 최대 곡창지대에서 열리는 농경문화 축제임을 고려해 김제 지평선에서 직접 생산된 쌀, 누룩, 물 등을 이용해 직접 담근 후 100일을 숙성해 제19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 리셉션에 공식 건배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금번 개막식 건배주 만들기 행사를 시작으로 김제지평선축제의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면서, "오늘부터는 축제관계자, 시민,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남은 100일 동안 완벽한 축제장 조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 기획, 범시민적인 손님맞이 등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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