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년도 우승자인 방송인 박미선 씨를 비롯한 정준호·박찬호·김성환·김지선·안문숙·김정현·윤용현·이영범 등 연예인·방송인·스포츠스타와 일반인 등 24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연예인 1명과 일반인 3명이 함께 18홀을 돌며 스트로크 부문과 신페리오 방식을 통해 연예인부와 일반인부로 나눠 경기를 펼친 결과 스트로크 부문 69타를 친 박찬호 전 야구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예인부문에서는 정보석 씨가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 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과 어려운 학생 100여 명에게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등 총 5천만 원을 후원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기봉 이사장은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자선 골프대회에 많은 연예인이 바쁜 시간 할애해 군산을 찾아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근대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군산을 홍보해 많은 분이 군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94년3월에 설립된 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금까지 120여억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과 시설·단체·교육현장 등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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