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앞 후신 교차로는 김제에서 부안으로 이어지는 중요지점으로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아, 소방차 긴급출동 시 교차하는 일반차량과 사고위험성이 상존해 있어, 김제소방서는 2017년 사업으로 도비와 시비를 확보해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긴급출동 시 소방서에서 신호제어 버튼을 누르면 소방서에서 서암사거리 방향의 신호등이 30초 동안 직좌 녹색으로 바뀌고, 다른 방향의 신호는 적색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일반차량은 교통신호와 사이렌 소리에 유의하여 일단 멈춤 후, 소방차의 진행을 살핀 후 교차로를 진행하면 된다.
박기선 김제소방서장은 "신호제어시스템의 설치로 소방차의 현장도착시간이 빨라지고 소방관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해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면 신호체계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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