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한 박희승 남원순창임실지역위원장, 최영일 도의원, 소속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선 공약 3건과 지역 현안사업 3건을 보고받은 후 앞으로 이행방안 및 국가 예산 확보 방안 등을 서로 논의했다. 대통령 공약과 관련된 순창군 사업은 인체유용 미생물산업 육성(1천억원)과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및 유치(400억원),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구축사업(100억원)이다.
황숙주 군수는 협의회를 통해 "인체 유용미생물산업과 국립노화연구원 및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구축사업은 순창의 장점을 살리는 것은 물론 국가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들이 새 정부와 순창발전을 이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황 군수는 국도 21호선 밤재터널 시설개량사업(365억원)과 강천산 진입로 확·포장사업(368억원), 순창농요금과들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은 "준비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고 항상 준비하고 노력할 때 잘사는 순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정당정치는 책임정치로 오늘 논의된 순창군의 건의사업이 꼭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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