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간여행마을’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군산시 ‘시간여행마을’ 체류형 관광지 조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6.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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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시간여행마을’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간여행마을’은 근대 문화유산들이 즐비한 군산 원도심 대표 관광지 명칭.

 군산시는 ‘시간여행마을’ 방문객이 급증하지만, 야간 볼거리 부족으로 체류 관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곳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망타워(조망등대) 조성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테마공원 조성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푸드트레일러 명소 조성 등이다.

▲전망타워(조망등대)는 1930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30m 높이의 전망타워(등대)가 건립된다.

이곳에는 과거를 표현하는 ‘거꾸로 가는 시계’와 미래지향적 ‘디지털 시계’, 소설 탁류 및 고은시인의 등대지기 노래를 감상할 음향과 영상 외벽, 유구한 역사를 지닌 내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야간 라이트쇼를 위한 써치라이트 및 디지털 영상시설이 들어선다.

▲군산항역 복원 및 철도 테마공원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뒤 철도부지를 이용해 군산항역을 복원하고 쌀수탈 역사고증 현장과 철도 테마파크 조성이다.

▲근대역사박물관 야간개장과 이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는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한 근대역사박물관을 차별화된 역사 교육 현장이자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야간 개장에 나선다.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근대역사박물관의 입장권 및 주차권을 지역 화폐(가칭 군산전통 상품권)로 대체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12일 월명동 주민센터에서 월명동, 해신동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시간여행마을 관광명소화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채로운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마을이 국내를 대표하는 근대역사문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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