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솔란케, 최우수선수 '우뚝'
잉글랜드 솔란케, 최우수선수 '우뚝'
  • 연합뉴스
  • 승인 2017.06.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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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은 오르솔리니, 최고 '거미손'은 잉글랜드 우드먼 '영광'
▲ 베네수엘라와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펼친 잉글랜드의 도미니크 솔란케.
 '종가' 잉글랜드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을 이끈 도미니크 솔란케(리버풀)가 이번 대회를 최고로 빛낸 선수로 뽑혔다.

FIFA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의 대회 결승전(잉글랜드 1-0 승리)이 끝난 직후 펼쳐진 개인상 시상식에서 솔란케를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했다.

솔란케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해 602분을 뛰면서 4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터트려 잉글랜드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득점왕 출신인 솔란케는 첼시 소속으로 비테세(네덜란드)에서 임대로 뛰다가 이번 시즌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 채 U-20 월드컵에 나섰다.

반등의 기회를 노린 솔란케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발판 삼아 최근 300만 파운드(약 43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실버볼은 인종차별 세리머니 때문에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차지했고, 베네수엘라의 주장인 양헬 에레라는 브론즈볼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는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의 골잡이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에게 돌아갔다.

오르솔리니는 조별리그부터 잉글랜드와 준결승까지 무려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5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넣어 당당히 득점 1위에 올랐다.

최고의 거미손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와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낸 잉글랜드의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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