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학술세미나 개최
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학술세미나 개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6.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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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상록관 대강의실에서 '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제시는 벽골제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9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상록관 대강의실에서 '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용역'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계유산 등재의 사전절차인 잠정목록 신청을 앞두고 벽골제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유사사례 비교연구 등 벽골제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진상철 교수의 '세계유산으로서 벽골제의 가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서현주 교수의 '벽골제의 고고학적 가치'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순기 교수의 '세계유산 문화경관으로서의 벽골제의 가치와 경관 특성', 건국대학교 김선주 교수의 '세계관개시설유산 벽골제', 배제대학교 최종희 교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과 비교한 벽골제의 특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충식 교수의 '벽골제의 보존관리계획' 등의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진상철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목원대학교 이왕기 교수 등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벽골제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초점을 맞춰, 등재기준과 등재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등재 기준인 탁월한보편적가치(OUV),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계획을 올 7월까지 보완할 예정이며, 8월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등재에 필요한 추가적인 학술연구와 행정절차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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