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도소세트장에 해바라기 꽃밭 조성
익산, 교도소세트장에 해바라기 꽃밭 조성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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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다시 찾는 행복한 관광도시 원년'을 선포한 익산시가 성당면에 들어선 교도소세트장에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했다.

 익산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동안 교도소세트장 뒤쪽에 위치한 보조촬영장 약 4천㎡부지에 해바라기 꽃씨를 심었다.

 이 해바라기는 오는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만개해 황금물결의 장관을 이뤄 교도소세트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초의 교소도 세트장인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촬영장으로 첫선을 보인 후 '해바라기', '타짜', '7번 방의 선물', '이름 없는 여자' 등 모두 2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는 등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주말이면 평균 1천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소다.

 정헌율 시장은 "폐교를 세트장으로 활용한 익산교도소세트장이 특성을 살린 포토존과 의복체험 등에 이어 해바라기 꽃밭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2018년 전국체전 개최지 및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등을 기회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요자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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