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는 오토바이 운전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꼭 갖추어야 할 안전 장구임에도 여전히 지각없는 운전자들은 조금 귀찮다는 이유 만으로 안전모의 착용을 회피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3년 1만433건, 2014년 1만1758건, 2015년 11만265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륜차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3.5%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1.5%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에서 안전모 미착용시 사망률(5.01%)은 안전모 착용시 사망률(2.77%)의 약 2배로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안전모 미착용시 도로교통법 의거 단지 2만원의 범칙금만 물면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운전자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위한 필수 장구라는 인식의 부족 탓인지는 일부 운전자들은 단지 경찰이 눈에 보이면 안전모를 착용하는 척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단속을 회피하고자 곡예운전을 하듯 도망가는 사례도 있어 안타깝다.

이제부터라도 모든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운전자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안전모착용이 당신의 생명줄인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유광영 / 진북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