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8일 제344회 정례회에 참석,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세부지침이 6월 말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확고히 밝혔다. 도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상은 직접고용과 간접고용을 포함하여 총 3천844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청 576명에 출연·출자기관 469명, 14개 시·군 2천799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 지사는 이날 "재원대책은 정부의 상시·지속적 업무 기준에 대한 세부 방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국비나 국비 보조사업은 해당 중앙부처(기관)의 정규직화에 따른 예산지원 내용이 지침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강용구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정책에 대한 도의 대응책은 무엇이며, 도내 대상자 규모와 필요 재원대책에 대해 강하게 질의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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