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환경건강포럼 진안서 개최
2017 환경건강포럼 진안서 개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6.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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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와 진안군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환경건강포럼이 8일 진안고원 치유 숲(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개최됐다.

 아토피환아와 가족,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보건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운데 ‘진안고원에서 아토피 치유’라는 주제로 피부과, 면역학, 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전문분야에서 아토피 예방과 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정과 보육 및 학교환경에서 아토피환아의 고통경감을 위한 방안들이 다양하게 논의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전북대 임철환 명예교수는 “아토피에 대한 질환을 이해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날 아토피 힐링캠프에서 개인상담과 아토피피부 보습체험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허석준 산부인과 과장의 환경오염과 관련한 임신과 태아건강, 전북대학교 이헌구 면역학교수의 가려움증에 대한 연구결과, 전북대학교병원 정수진 연구교수의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식이치료의 실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질환 이해와 치료 및 자기관리에 대한 실효성 있는 포럼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과 캠프에 참여한 아토피환아와 가족들은 “직접 아토피피부 관리에 대한 상담과 체험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중요성을 재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진안고원 치유숲에서의 캠프는 힐링하는 시간으로 가족에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은 청정 환경 보전을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환경부와 전라북도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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