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 릴레이는 지난 3월 (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어묵나눔활동에 이어 10여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동참해 아침 일찍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인력 사무소를 찾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새벽 6시부터 7시까지 김밥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력사무소에서 김밥을 전달받은 근로자 이모씨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신 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손길이 닿는 일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인력시장을 방문한 정헌율 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아침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해석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이웃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드시고 삶의 희망을 갖고 일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년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따뜻한 지역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복지 허브화에 발맞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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