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감사 나눔으로 직장 문화 혁신
원광대병원, 감사 나눔으로 직장 문화 혁신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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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감사 나눔을 통한 긍정의 직장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달 2일 경영진 및 전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나눔 선포식을 갖고 슬로건을 제정했다.

 원광대병원은 이와 함께 외래동 1층에 누구나 감사의 내용을 전할 수 있는 감사 벽화자리를 마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 나눔 교육 시간을 꾸준히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부서별로 환자와 직원 간, 직원과 직원 간 실천 가능한 감사 활동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가 하면 직원·개인별로는 감사편지를 작성 할 수 있도록 감사 노트를 제공했다.

 직종과 직무 구성원이 다양한 의료기관의 특성상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하는 직장 내 긍정과 공감 문화 형성이 명문병원 도약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즉 직원 자신이 감사의 의미를 깨닫고 각종 감사 나눔의 활동을 통해 일상과 직장에서 느끼는 감사 생활의 공감대가 동료를 넘어 환자와 고객들에게까지 확대 되어가는 긍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 방사선 단층 촬영을 해 보면 뇌의 혈류량이 변화를 보인다는 사실(미국 임상신경과학자 Daniel G Amen 박사)도 입증 된 바 있다.

 원광대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우리는 많은 것들에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데 참으로 인색하다"고 전제하며 "원광대병원은 감사 나눔 활동을 통해 환자와 고객, 자신과 직원, 가정과 직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의 소통으로 경직된 조직 문화를 깨우고 공감이 부족한 의료 서비스에 진정성을 더함으로써 직원과 환자, 고객 모두가 행복감을 찾는 병원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이번 감사 나눔을 설명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연말에 직원들의 감사 사연과 사진들을 모아 감사 나눔 발표회를 열어 전시, 우수작을 시상하고 환자들의 감사 사연들과 함께 책자도 출간 할 계획이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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