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시민 신체·정신건강 도움
익산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시민 신체·정신건강 도움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6.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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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생애주기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신체·정신건강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익산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한 한의약 질병예방법과 관리법을 교육하고 실습해 질병예방에 대한 실천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중풍예방관리를 비롯해 골관절질환예방관리, 갱년기여성건강관리, 어르신기공체조 교실 등 4개 강좌로 구성돼 상·하반기 3개월씩 주2회(2시간씩) 운영된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5천300여명이 참여해 한의약 질병예방법과 관리법을 교육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한방순회진료, 한방난임치료, 임산부부 기공체조 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실시해 만성질환예방관리과 정신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방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복순(80) 할머니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했는데 매일 배운 것을 집에서 실천해 지금은 일상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다양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은 지역 주민의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2016년도 전국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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