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기업 순수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 착공
식품전문기업 순수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공장 착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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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전문기업인 순수본㈜(대표 김용태)가 7일 오전 글로벌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전문산업단지에서 공장 착공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순수본㈜의 김철호 회장, 최복이 부회장, 김용태 대표 등 기업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 안재록 과장, 전라북도 조호일 과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순수본㈜는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 아이에프㈜의 자회사로 모기업의 식품사업부에서 신설한 이유식·실버식 등 특수영양식 제조·판매 회사다.

 이번 투자로 순수본㈜는 영유아,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능성죽’의 생산을 위해 약 1만여평(32,849㎡)의 부지에 100명을 고용하게 되며 매출액 300억원의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올 연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 향후 중국, 대만 등 해외수출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철호 회장은 “식품기업으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결정에 도움을 주신 익산시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R&D사업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의 농산물을 대규모로 사용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순수본㈜의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식품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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