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태극기 게양, 나라사랑이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 나라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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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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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드리는 보훈의 달이다. 특히 6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현충일이었다. 이날 순국선열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조기 게양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각오를 새롭게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가정이 너무 많았다고 한다. 태극기를 달아놓은 건물을 찾는 것이 마치 숨은 그림을 찾는 것과 같았다는 표현을 쓸만큼 시민들이 태극기 게양에 무관심 했다는 보도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광복절.현충일 등 국가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있다.

  보도된 바로는 전주시 진북동 한 아파트 경우 그많은 동수 중 태극기를 게양한 아파트는 단 5곳에 불과하더라는 것이다. 그것도 경비실에서 태극기 게양을 호소하는 단지내 방송 후 게양된 것이라고 한다.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표상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자존감이요, 긍지다. 그러나 갈수록 태극기에 대한 무관심이 짙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해 광복절에도 태극기 게양율이 너무 낮은 상태를 보이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 바도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보유현황 설문조사한 자료를 보면 10명중 3명이 집에 태극기가 없다는 응답이었다고 한다.

  특히 자녀가 없는 가정 절반이 넘게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않다는 응답이었다고 한다. 국경일 등 국기 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게양한다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따라서 일부 단체 등이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런 운동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등으로 탐탁치않게 여기는 일부 계층들이 적지않았다. 하지만 그렇게만 볼 일이 아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은 물론 대통합으로 가는 상징으로 뜻이 깊다. 한 때는 기업들이 대형 태극기를 이용.홍보 마켓팅도 한바있었으나 젊은층에서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접었다고 한다. 성인들이 젊은이들에게 태극기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것도 나라를 위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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