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된 바로는 전주시 진북동 한 아파트 경우 그많은 동수 중 태극기를 게양한 아파트는 단 5곳에 불과하더라는 것이다. 그것도 경비실에서 태극기 게양을 호소하는 단지내 방송 후 게양된 것이라고 한다.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표상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자존감이요, 긍지다. 그러나 갈수록 태극기에 대한 무관심이 짙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해 광복절에도 태극기 게양율이 너무 낮은 상태를 보이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 바도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태극기 보유현황 설문조사한 자료를 보면 10명중 3명이 집에 태극기가 없다는 응답이었다고 한다.
특히 자녀가 없는 가정 절반이 넘게 태극기를 보유하고 있지않다는 응답이었다고 한다. 국경일 등 국기 게양일로 지정된 날에 게양한다는 응답자는 22%에 불과했다. 따라서 일부 단체 등이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런 운동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등으로 탐탁치않게 여기는 일부 계층들이 적지않았다. 하지만 그렇게만 볼 일이 아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은 물론 대통합으로 가는 상징으로 뜻이 깊다. 한 때는 기업들이 대형 태극기를 이용.홍보 마켓팅도 한바있었으나 젊은층에서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접었다고 한다. 성인들이 젊은이들에게 태극기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것도 나라를 위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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