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전 전주성서 진검승부
‘U-20 월드컵’ 4강전 전주성서 진검승부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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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결승전인 이탈리아vs잉글랜드 전은 전주서 격돌, 우루과이vs베네수엘라 4강전은 수원
 전주성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우승트로피를 향한 이번 대회 최고의 빅 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준결승이 개최된다. 지난달 20일 성대한 개막식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을 거듭했던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도시인 전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다.

 전주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은 치열했던 조별예선과 16강, 8강 토너먼트를 통과한 진정한 우승후보 간의 격돌로 우승트로피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 경기의 준결승전의 대진은 전통의 강호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세리에)의 대결로 압축돼 벌써부터 전북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최고의 흥행카드이자 미리 보는 결승전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유벤투스 소속의 오르솔리니와 미래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만드라고라, 연일 선방을 거듭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있는 골키퍼 차카뇨 등을 앞세워 이번 대회 최고의 우승후보였던 프랑스를 특유의 빗장수비를 바탕으로 16강에서 이기고 올라오는 등 기세가 상승중이다.

 또한, 잉글랜드의 경우,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기며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에는 첼시에서 활약하다 오는 7월 1일 리버풀로 이적이 확정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유망주 도미니크 솔랑케와 코스타리카전 2골을 기록한 루크먼, 한국전 결승골과 대회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도웰이 핵심 전력이다.

 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4강전은 우승을 향한 세계적인 축구 강호가 맞붙는 빅게임이 될 것”이라며 “전주에서 다시 보기 힘들 마지막 빅 매치다”고 말했다.

 4강전의 티켓은 인터넷(kr.FIFA.com/u20ticket)과 콜센터(1544-1555)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주시는 티켓 구매 편의를 위해 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광장 현장매표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입문의는 063-281-6686.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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