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촌과소화 해결책 찾나
무주군 농촌과소화 해결책 찾나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6.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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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농촌과소화 해결을 위해 본격 나섰다.

 군은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공동으로 농촌지역의 과소화(저출산·고령화·도시유출 등에 의한 인구감소로 농촌지역 공동체의 활력이 저하되는 현상) 대응을 위해 발족한 안성면 공동체 활성화지원단(이하 안성면지원단)이 5일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안성면지원단은 무주군 마을 만들기 중간조직인 사단법인 ‘마을을 잇는 사람들’ 예하조직으로 활동을 하게 되며, 농촌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젊은 층의 유입과 농업·농촌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청·장년의 지속적인 유입 여건을 조성하는 일을 하게된다.

 특히 안성면 지역의 과소화 원인을 조사·분석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달 상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귀농·귀촌에 대한 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과소화 실태조사와 도농교류, 지역 네트워크 조직, 농산물 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계획(1차 사업기간 2017.12월까지)을 수립했다.

 사단법인 마을을 잇는 사람들의 박희축 대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의 협조와 배려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안성면지원단 사업을 원활히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자원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성면 덕유산 장터에서 열린 개소식은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지역주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단 소개와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안성면에 기반을 둔 젊은 인력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것 자체가 농촌지역 활성화와 인구 늘리기의 시작”이라며 “안성면지원단이 앞으로 지역 내부로 부터의 성장과 외부의 젊은 층 유입을 확대시키는 중심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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