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재 사범은 "미얀마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한다"며 "특히,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재 미얀마에서 보육원 30명, 국제유치원 원아 70명, 일반인 등 100명 이상을 어려운 여건에서도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데 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사범은 이어 "앞으로 한국문화, 한국어도 가르칠 계획이나 교재와 태권도 용품이 부족하다"며 "미얀마 아이들은 한국어가 표기된 태권도 용품을 더 좋아해 태권도문화 보급에 큰 도움이 되며, 수련도 더욱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신재룡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은 이에 "전주시 태권도장과 관장들의 협조를 통해 미얀마 태권도 진흥과 보급발전을 위하여 매년 500벌의 태권도 도복과 용품을 지원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또 블랙벨트태권도장(평화동 소재)도 태권도복 60벌을 기증했다.
임 사범은 "미얀마가 세계에 개방된 것은 불과 3년전이며 태권도 문화가 이제 보급되기 시작 한 미얀마에 태권도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정부로부터 최초로 태권도장을 인정받아 운영중인 임진재 사범은 박영진 글로벌문화협회장에게 태권도를 지도받은 제자로 알려졌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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