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태권도협회, 미얀마에 태권도용품 지원
전주시태권도협회, 미얀마에 태권도용품 지원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6.0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얀마 태권도 전도사(지도자) 임진재 사범(51·목회자)이 3일 전주시태권도협회(회장 신재룡), 블랙벨트태권도장(관장 황보선), 글로벌문화협회(회장 박영진)를 방문해 미얀마와 태권도교류, 태권도지도 등의 정보교류를 희망했다. 임진재 사범은 미얀마 정부에서 최초로 인정한 태권도장을 운영중이다.

 임진재 사범은 "미얀마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한다"며 "특히, 태권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재 미얀마에서 보육원 30명, 국제유치원 원아 70명, 일반인 등 100명 이상을 어려운 여건에서도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데 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사범은 이어 "앞으로 한국문화, 한국어도 가르칠 계획이나 교재와 태권도 용품이 부족하다"며 "미얀마 아이들은 한국어가 표기된 태권도 용품을 더 좋아해 태권도문화 보급에 큰 도움이 되며, 수련도 더욱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신재룡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은 이에 "전주시 태권도장과 관장들의 협조를 통해 미얀마 태권도 진흥과 보급발전을 위하여 매년 500벌의 태권도 도복과 용품을 지원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또 블랙벨트태권도장(평화동 소재)도 태권도복 60벌을 기증했다.

 임 사범은 "미얀마가 세계에 개방된 것은 불과 3년전이며 태권도 문화가 이제 보급되기 시작 한 미얀마에 태권도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정부로부터 최초로 태권도장을 인정받아 운영중인 임진재 사범은 박영진 글로벌문화협회장에게 태권도를 지도받은 제자로 알려졌다.

한성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