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회계과 직원들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익산시 회계과 직원들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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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회계과가 지역 업체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혼연일체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회계과는 계약부서와 용역, 물품대금, 공사대금 등을 지급하는 경리부서와 재산관리, 청사관리계로 구성돼 있다.

 회계과 전 직원들은 '부패 없는 투명한 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패 없는 청렴이 지역 사회발전과 국가 경쟁력이라 깊게 인식하고 '유리알처럼 맑고 깨끗한 구매행정'을 구현하고자 모든 공사·물품·용역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렴계약제를 시행함에 있어 공사입찰 공고시 청렴계약을 위반할 경우 입찰참가자격제한을 두고 이를 위반할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명시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2천241건, 1천100억원의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집행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면 각종 자재와 물품, 특히 여성기업이 운영하는 제품 687건 10억원을 구매했다.

 아울러, 8건의 경쟁입찰을 통해 5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지난해 12월 '익산시 지역 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을 제정했다.

 회계과는 지역 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을 통해 지난 5월말까지 1천116건 566억원을 조기 집행해 공사·용역에 대해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이 전년대비 11.6% 상승했다.

 여기에, 익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물품도 지침제정 후 지난해 대비 19.3%가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회계과가 지역 업체 보호 및 지침을 제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더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각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용노무자, 건설장비는 가급적 익산 지역 관내 물품, 인력, 장비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입찰공고에 명시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건설기계임차 표준계약 작성과 하도급업자 보호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규정에 의한 직불합의서를 반드시 시행토록 규정했다.

 회계과 계약부서의 이러한 지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공사대금과 물품대금, 장비사용대금이 업체 간 미지급 사례가 완전히 사라졌다.

 특히, 시청 각 부서에서 구매한 각종 물품대금과 공사대금에 대해 준공검사와 납품확인 후 1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익산시 회계과 계약부서의 청렴계약 이행으로 지난해에 이어 지금까지 단 1건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올 1분기 조기집행으로 도내 1위를 차지해 7천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김정숙 회계과 계약관리계장은 "전 직원들이 부패 없는 투명한 행정을 통해 공사, 물품, 용역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어 단 1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하나 되어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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