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유유마을 참뽕축제 성황
제3회 유유마을 참뽕축제 성황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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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하남선)가 주최하고 유유누에마을 참뽕축제추진위원회(회장 김영섭)가 주관하는 ‘제3회 유유마을 참뽕축제’가 성황리 열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청정 누에타운특구로 지정된 부안군 변산면 부안누에타운 광장 및 유유마을 일원에서 에서 열린 참뽕축제는 국립농업과학원, 전북잠사곤충시험장, 부안군이 후원했다.

 잠령제를 시작으로 열린 참뽕축제에서는 유유마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 양잠산물 수확·가공 체험, 공연, 마을역사 전시, 민속놀이, 누에올림픽 등 부안참뽕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부안누에타운특구에서 생산된 청정 누에의 효능을 홍보하고 유유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누에, 오디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목적을 둔 유유마을 참뽕축제에는 7천여명이 관광객들이 방문해 6천5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뽕축제에서는 뽕잎비빔밥, 뽕잎젓갈주먹밥, 뽕잎나물김밥, 뽕잎튀김, 뽕잎빵, 오디동동주, 오디두부 등 마을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과 오디슬러시, 오디에이드, 뽕잎차, 얼음오디즙, 오디떡볶기가 선보였다.

 관광객들은 누에고치 필링 테라피, 오디수확 체험, 오디청 만들기, 오디잼 고형잼 만들기, 오디뽕잎 소금 만들기 등 가공체험과 누에고치 핀, 핸드폰걸이, 팔찌, 머리띠, 목걸이 등 액세사리 만들기, 누에 캐릭터를 이용한 뽕잎비누, 부채, 티셔츠, 전사컵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또 얼음오디 빨리 먹기, 신통방통! 누에 3종 올림픽, 뽕나무터널 이색누에 찾기, 풍선던지기, 참뽕마실길 스탬프 찍기 등 오복과 재미와 건강이 가득한 이색 프로그램과 함께 유유마을 유물전시, 사진전과 토종누에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누에 관찰 체험장과 아이들을 위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도 운영했다.

김영섭 참뽕축제추진위원장은“유유참뽕축제가 열린 유유마을은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누에마을로 대한민국 양잠업의 중심의 마을단위로 축제로 유유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저렴하게 판매했다”며 “누에의 본거지로 누에를 활용한 상품은 년중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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