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수면 위치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제주도로 출하된 오골계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돼 3일 전북도로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군산시는 곧바로 서수면 가금류 농장의 오골계에 대한 간이 키트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전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시는 3일 오후 2시 AI 의심축 발생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문동신 군산시장을 주재로 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발생농가에 대한 진출입로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오골계 약 1만 9천300수를 예방적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더불어 AI 의심축 발생 농가 3km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농가 4개소(24만여 수)에 대한 AI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AI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AI 의심축 발생 농가 사육계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지시했다”면서 “살처분 대비 및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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