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 금과파출소는 1일 오후 3시10분께 B모(41. 전주)씨의 가족이 B씨가 자살을 암시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112에 신고한 내용을 접수했다. 이에 조병길 파출소장과 김영중 경위, 유춘상 경사는 B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풍산면 옥출산 및 진바래산 주변으로 확인 후 면밀한 수색에 나선 것.
이 과정에서 금과파출소가 자체 제작한 지도와 자살의심자 수색 매뉴얼을 활용한 것은 물론이다. 경찰은 진바래산 정상 부근에서 B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조병길 금과파출소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조기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순창경찰은 주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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