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경찰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김모(20)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절도 차량으로 창원 마산 회원구 한 음식점 앞에서 자신을 추적하던 A(44) 경위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A 경위는 갈비뼈골절 등 전치 6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김 씨가 절도한 차량은 같은 날 오전 6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 교회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김 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한 술집에 창문으로 침입해 현금 18만 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잡히면 구속될 것 같아 경찰을 들이받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임덕룡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