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와 행락철을 맞아 자발적인 봉사단체의 왕성한 활동이 이어져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임실군 성수면과 군청 축산산림과는 1일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해 힘을 모았다.직원 40여 명은 봉강리 덕치마을 이영재(61)씨 7천260㎡ 규모의 고추밭을 찾아 지주목 세우기, 줄치기 및 순따기 작업을 실시해 농가 불편해소에 앞장섰다.
2일에는 신평면 자원봉사단과 의용소방대(대장 김왕식)가 ‘깨끗한 화장실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두 단체는 이날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신평면은 접근성이 좋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해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쓰레기와 시설물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회원 및 소방대원 30여 명은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공중화장실 청소 및 위생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면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농가의 불편해소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관광객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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