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도 제작에는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직접 참여해 등하교시 느꼈던 학교 주변 곳곳의 위험지역을 스스로 지도에 표시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영전·동진·행안·장신·변산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도제작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 뒤 본격적인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아동안전지도 배부는 초안 지도에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중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며 참여 학교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전교생에 대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 수호천사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부안군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병행해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안군 관계자는 "유년기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왜소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아동안전지도 제작으로 학생간 학교 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져 안전한 등하굣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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