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1일 주택에 들어가 속옷을 훔친 김모(61)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23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상관면 한 주택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거실 건조대에 널린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전주·완주 일원에서 10곳의 주택에 몰래 들어가 속옷 50여 점을 절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탐문을 통해 2달간의 추적수사로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혼자 살아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속옷을 훔쳤다”고 말했다.
임덕룡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