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제 시작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제 시작이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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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3백여 명의 무주군 공직자들은 1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 모여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회 개최지인 무주군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태권도복(티셔츠)를 입고 나와 의지를 다졌다.

 다함께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위하여!"를 외치며 결의를 다진 무주군 공직자들은 "그동안 각자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이렇게 태권도복까지 입고 마음을 모으니 의욕도, 자신감도 배가 되는 것 같다"며

 "가슴 한 가득 차오른 이 마음을 새기면서 남은 기간 대회성공을 위해, 태권도성지화를 위해, 그리고 무주발전을 위해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종석 사무총장이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이종석 사무총장은 "태권도복까지 입고 결의에 찬 모습으로 함께 해주신 무주군 공직자 여러분을 보니까 예감이 좋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 더 나아가 전북이 태권도성지로서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마음과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6.22.~23.세계태권도연맹총회, 집행위원회)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무주군에서는 대회 준비를 위해 그동안 총괄운영과 홍보, 환경시설, 친절·위생·먹거리지원 등분야별 역량을 모아 구성한 TF팀을 통해 태권도원 주변지역인 설천면 소재지에 대한 간판개선사업 추진과 태권도원 내 임시주차장 조성, 일반음식점과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함께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 추진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계자들의 숙박, 그리고 WTF 총회가 열리는 기반 시설들을 정비하는데 마지막 혼신을 다하고 있다.

 황정수 군수는 "대회 개최가 끝이 아니고 대회를 계기로 무주발전은 시작된다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7 무주대회가 끝나고 나면 한층 더 발전한 태권도 성지 무주,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태권도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170여 개국에서 1천900여 명이 참가해 남·녀 8체급 겨루기대회와 개·폐막식, 문화행사 등을 치르게 된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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