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악 전국 6대 농악단과 벽골제서 만난다
김제농악 전국 6대 농악단과 벽골제서 만난다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6.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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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김제농악과 진주 삼천포, 평택, 이리, 강릉, 임실 필봉, 구례 잔수 등 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국가지정 6대 농악의 ‘농악으로 놀자!’ 농악기획공연이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 까지 벽골제 문화마당에서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정희운)가 기획한 해외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과 함께 즐기는 농악기획공연 ‘농악으로 놀자!’ 프로그램이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에 신명나는 대동 한마당이 김제 벽골제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쌀 생산량의 1/40을 생산하는 전통 도작문화의 1번지인 김제시의 여건을 최대한 살리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농악이 농경문화에 차지하는 비중과 유네스코 등재 세계무형문화유산임을 심도 있게 고려해 준비하는 사업으로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에 당당하게 선정된 것이다.

 올해 열리는 ‘농악으로 놀자!’ 농악기획공연은 9월 20일부터 9월 21일 양일간 벽골제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며, 진주 삼천포, 평택, 이리, 강릉, 임실 필봉, 구례 잔수 등 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국가지정 6대 농악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김제농악을 한자리에서 볼 기회가 열린 것이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농경문화 대표 프로그램으로의 정례화 차원에서 진행되며, 해외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의 장으로 특별 구성해 전개되며,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인바운드 여행사 등과의 협약 체결을 추진, 각종 팸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가 확정됐으며, 향후 농악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의 한국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운 위원장은 “한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농경문화인 농악의 가치와 중요성을 도작문화의 고장인 벽골제에서 구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농악이 담고 있는 신명과 흥이 전 세계적 보편정서임을 입증해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세계적 대동놀이 콘텐츠로서의 농악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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