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혁신도시에 지역거점 조성
완주군 혁신도시에 지역거점 조성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6.0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이서혁신도시에 조성될 '문화체육센터·청소년 문화의 집'을 사람과 문화 자연을 잇는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문화체육센터·청소년 문화의 집 기본계획안 용역보고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혁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을 이어주는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총사업비 152억원(국비 38억, 군비 114억)을 투입해 문화체육센터(2천700㎡)와 청소년 문화의집(300㎡)을 빙동제와 연계해 사람과 문화 자연을 잇는 친환경 공간으로 개발한다.

 또 지역민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시설을 배치하고, 편의성 및 효율성을 고려한 동선계획을 통해 일반인과 청소년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성도 극대화한다. 지열, 태양광, 고단열, 고기밀 시스템 적용 등 에너지 건물 구현에 초점을 맞춘 설계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설계제안공모를 실시해 지난 3월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시설의 이용률과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설계 중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황철호 공영개발과장은 "조성 예정인 이서 혁신도시 문화체육센터?청소년 문화의집이 혁신도시 내 부족한 정주여건을 개선함은 물론이고, 이주민과 원도심 주민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센터·청소년 문화의 집은 올해 11월 착공예정으로 복합건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체육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북카페, 놀이존, 동아리 활동실 등을 설치한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