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투어패스 활성화를 하려면 우선 공무원의 이해가 필수라고 판단하고 군 산하 전 직원이 투어패스 체험에 나선다는 것. 이번 체험은 오는 30일까지 부서별로 투어패스 카드를 직접 구인하고 지역 자유이용시설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공무원들이 지역의 투어패스 운영 현황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편리성을 느끼고 도내 타 지자체 여행 때 이용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다.
군의 첫 투어패스 체험은 지난달 31일 보건사업과가 시작했다. 보건사업과 직원은 이날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군에서는 1일 1∼2개 부서씩 이달 말까지 모든 직원이 투어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계기관과 사회단체도 투어패스 체험에 나서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말까지 순창에서 전북투어패스 판매량은 2천171매로 집계됐다. 순창군의 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은 강천산 군립공원과 작은영화관,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이다. 할인 혜택은 식당의 경우 최소 10%, 고추장 민속마을의 장류제품은 10∼20%, 숙소는 주중 최대 30%까지 할인할 수 있다. 특히 군은 현재 46곳의 가맹점 수를 올해까지 치유민박시설 등으로 확대해 최대 60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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