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경 1천432억원 증액 편성
익산시 추경 1천432억원 증액 편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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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일반회계 9천827억원과 특별회계 1천412억원 등 본예산 대비 1천432억원이 증가한 1조1천239억원(일반회계 9천827억원, 특별회계 1천412억원)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 313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 256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96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117억원, 사회복지 분야 1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06억원 등이다.

 주요 반영사업은 일반산단 진입로 개설 100억원, 전국체전 97억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골목예산 64억원, 미래농정국 혁신과제 21억원, 고도지구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 사업 31억원, 마동·동산동 청사신축 26억원, 배산~장신택지간 도로개설 사업 13억원, 출산장려 및 인구정책 16억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7억5천만원, 만경강 물문학관 사업 7억원, 미세먼지 저감대책 5억원, 서부수영장건립 부지정리사업 2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2월 주민과의 소통간담회 및 견문보고를 통해 접수된 농로포장, 농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노후도로정비 등 시민들의 각종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골목예산에 64억원을 편성해 지역 업체와 연계한 순환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연무IC)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추경에 100억원을 추가로 편성, 총150억원의 사업비를 시 자체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2018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7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종합운동장을 개·보수해 전국체전 손님맞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 상생 농업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신설한 미래농정국의 혁신과제에 2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북부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젊은 농업전문인력 양성 및 스마트팜 구축 등 국내·외 농업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선도적인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뒀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달 2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02회 익산시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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