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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인기 실감…위그선 큰 관심문재인 대통령, 바다의 날 새만금 현지 방문 이모저모
소인섭 기자,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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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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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해양수산업을 ‘점프업’ 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오전 10시 새만금 신시광장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석 해수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동영 의원 등 전북 출신 국회의원,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도내 언론사 대표와 각급 기관·단체장, 어민 등 2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3년 제8회 행사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념사를 통해 전북에 대한 강한 애정과 각별한 관심을 보내 박수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선 “언제나 너른 마음으로 품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새만금에 오니 이곳에 펼쳐질 농생명과 환경생태, 국제협력과 신성장, 해양관광·레저의 멋진 그림을 생각하게 된다”며 “동북아경제, 허브,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 새만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또 “해운·조선산업은 국가경제 핵심의 한 축”이라며 “해운·조선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신규 선박 발주, 공공선박 발주, 금융지원, 해외항만 개발 등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해운과 조선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또 “일감이 없는 조선소에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언급, 중단 위기에 내몰린 군산조선소의 재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낙관적인 분석으로 이어졌다.

 ○…김제·부안이 지역구인 민주당 김종회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김제 용지 축산단지의 현대화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AI가 발생할 때마다 1천700억원 정도의 보상비가 지급된다”며 “이런 비용이면 축사 현대화를 추진하는 게 대안이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문 대통령으로부터 축사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김제시민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이놈의 인기라니…’

 ○…문 대통령은 일기 절정의 스타와 같았다. 오전 10시 23분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란 팻말을 치켜들었다.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강한 문재인 든든한 대통령’, ‘파란은 계속되어야 한다 국민이 문재인이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문재인 뒤에는 국민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좋다’라고 써진 팻말 등을 들고 환호. 문 대통령 차량 앞으로 나아가 두 손 흔들어 답례. 허리 숙여 꾸벅 인사하기도.

 “사진 같이 찍어 주세요”

 ○…새 풍경이 된 대통령과 기념사진 찍기는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린 새만금 신시 광장에서도 연출됐다. 군산시립 남녀합창단과 악수를 한 문 대통령이 어린이합창단(초롱초롱동요학교)에게 다가가 “우리 사진 찍을까”라고 말한 뒤 기념촬영을 하자 시립 남녀합창단이 “저희도 찍어주세요”라고 요청해 같이 사진 찍어. 박람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사진을 같이 찍자는 요청이 있었지만 악수만 하고 지나치다가 자신의 저서 ‘운명’을 들고 온 시민이 사인해 달라고 하자 응해. 사인받은 시민은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 

 “대통령님, 편지 받으세요”

 ○…위그선 앞에서 초롱초롱동요학교 황윤서(11·인천증포초) 학생이 “대통령님, 저희가 쓴 편지에요”라며 편지를 전달하자 문 대통령은 웃으며 “그래그래, 잘 볼게”라고 화답했고 사인 종이를 가져온 학생에게는 사인해 줘.

 군산은 서해안 중심지로 발전

 ○…문동신 군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역동적 활동과 소탈한 모습을 보며 우리는 날마다 감동하고 있고 국민에게 큰 희망 주고 있다”고 인사. 문 시장은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으로 신해양 시대를 여는 데 있어 중국대륙과 새만금을 잇는 서해안이야말로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갈 최적지다고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상기 기자

문-송, 잘 알고 지내던 사이?

 ○…문 대통령과 송 지사는 마치 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근한 대화 장면이 눈에 띄어 눈길. 행사 내내 나란히 앉아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말을 주고받는 것이 눈에 띄었고 이후 헬기 시찰과 오찬장에서는 새만금 등을 주제로 한 대화가 이어져. 송 지사는 새만금 SOC 건설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고 군산시내에서 이뤄진 오찬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사 탕평을 주문했다.

   
▲ 위그선 설명듣는 문재인 대통령

 위그선에 큰 관심

 ○…문 대통령은 김영석 해수부장관과 조현욱 아론비행선박 대표이사로부터 위그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모형위그선 안으로 들어가 탑승한 채 문 대통령은 조 대표로부터 설명 들으며 연방 고개를 끄덕이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조 대표에게 “정말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것이냐, 가격은 얼마냐, 정부지원이 있었느냐, 지금 타볼 수 있느냐”고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임재택 전 한국해기사협회장에게 어깨띠를 매주고 훈장 달아줘.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은탑 강성호 극지연구소 부장과 철탑 강석형 세일종합기술공사 부사장, 산업포장 이규태 네오앤비즈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박태일 태영그레인터미널 대표이사와도 기념촬영.



 청와대=소인섭 기자,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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