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이서초, 농촌 발명영재학교 ‘우뚝’
완주 이서초, 농촌 발명영재학교 ‘우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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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초등학교(교장 오경순)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전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농촌지역의 발명 영재학교로 급부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제공 완주 이서초)

 완주 이서초등학교(교장 오경순)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전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농촌지역의 발명 영재학교로 급부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전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도내 수많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서초등학교는 금 2명, 은 4명, 동 7명 등 총 13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도 이 학교에서는 11명이 입상한 바 있으며, 4학년 송은서 학생이 전국대회에 출품도 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서초등학교는 이번에도 전국대회에 출품하는 4학년 최은서(지도교사 김희영) 학생이 '알아서 물 주기'란 주제로, 집을 비웠을 때 페트병에 물을 넣어 조금씩 물이 나와 식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안해 우수한 성적을 기대케 한다.

 김주완 발명 교육 담당 교사는 "학교 구성원들이 나도 발명가라는 자부심과 신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창의성에 대한 접근은 다양하겠지만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요소인 민감성,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서초등학교는 전 교사의 참여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완주군 남부 발명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학교 내에서 3~4학년 1개반과 5~6학년 1개반 등 모두 2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발명, 과학탐구, 환경, 항공 과학, 발명 마술 등으로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오경순 교장은 "발명에 관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 지식, 좋은 점 등을 활용하는 발명기법을 지도하여 발명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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