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전북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도내 수많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서초등학교는 금 2명, 은 4명, 동 7명 등 총 13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도 이 학교에서는 11명이 입상한 바 있으며, 4학년 송은서 학생이 전국대회에 출품도 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서초등학교는 이번에도 전국대회에 출품하는 4학년 최은서(지도교사 김희영) 학생이 '알아서 물 주기'란 주제로, 집을 비웠을 때 페트병에 물을 넣어 조금씩 물이 나와 식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안해 우수한 성적을 기대케 한다.
김주완 발명 교육 담당 교사는 "학교 구성원들이 나도 발명가라는 자부심과 신념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창의성에 대한 접근은 다양하겠지만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요소인 민감성,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서초등학교는 전 교사의 참여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완주군 남부 발명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학교 내에서 3~4학년 1개반과 5~6학년 1개반 등 모두 2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발명, 과학탐구, 환경, 항공 과학, 발명 마술 등으로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오경순 교장은 "발명에 관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 지식, 좋은 점 등을 활용하는 발명기법을 지도하여 발명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